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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2

동남아 그리고 식민지 동남아는 서구 열강의 식민지 쟁탈전에 가장 크게 수탈당했던 역사도 있다. 대표적인 열강 국가인 영국,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포르투갈(일본에 나가사키 짬뽕 및 조총을 전파시킨), 심지어 미국까지 힘 꽤 쓴다는 나라들은 모두 식민지 경쟁에 뛰어들어 아수라장을 만들었던 것이 바로 인도네시아다. 일찌감치 식민지 경영에 나섰던 포르투갈에 털린(?) 뒤 또다시 네덜란드에게 먹혔고, 뒤를 이어 인도를 정리한 영국과 베트남으로부터 뻗어나간 프랑스와 충돌하였다. 그 와중에 태국만 교묘하게 줄타기 외교를 성공시켜 동남아 역사상 유일무이하게 열강에 맞서 자주국방(?)에 성공했다. 필리핀의 경우, 스페인이 먼저 잡아먹었으나 미국이 해방이라는 미명 하에 자기들 땅으로 굳힌 뒤 동남아로 분류되기에 이른다. 말레이시아와 인.. 2022. 6. 9.
서양회화 그리고 초상화 초상화는 사람을 중심으로 그린 그림이다. 그렇다고 사람을 그린 그림이 모두 초상화인 것은 아니다. 사람이 등장해도 역사화나 장르화 등 서사적이거나 서술적인 드라마의 한 장면을 연출한 경우에 초상화라고 부르지 않는다. 또한 현실의 개인을 똑같이 그렸다 하더라도 화가가 다른 사람을 모델로 삼아 그렸다면 이것도 엄밀히 따졌을 때 초상화라고 하기 어렵다. 초상화는 한 사람 혹은 여러 사람을 그대로 그린 그림을 말한다. 다시 말해 특정한 누구를 바로 그 사람 자신으로 부각해 그린 것을 초상화라고 한다. 초상화의 이런 특성 때문에 우리는 초상화가 항상 그려진 사람과 꼭 갈아야한다고 여기기 쉽다. 그러나 그림 속 인물이 대상이 된 사람과 꼭 같아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옛 그리스에서는 올림픽 경기의 우승자를 기념하는.. 2022.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