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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

서양회화 그리고 정물화 정물화는 물질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잘 반영한 그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물화 감상은 바로 물질에 대한 인간의 욕망, 경험, 애환을 되새김질한다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 정물화가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한 것은 17세기 초부터다. 프랑스 회화 및 조각 아카데미는 1660년대 정물화를 아카데미 공식 장르로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움직이지 않기에 꼼꼼히 관찰하여 사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정물은 화가의 조형 능력과 기술적인 능력을 잘 보여주는 소재다. 또한 다채로운 형태와 색채로 화면에 활기를 불어넣는 중요한 윤활제로 화가들의 사랑을 받는 편이다. 그 후 17세기부터 본견적인 장르로 독립하였다. 정물화가 독립 장르로 분류된 것은 무엇보다 당시 유럽의 사회적, 경제적 변화가 크게 작용했.. 2022. 6. 2.
서양회화 그리고 초상화 초상화는 사람을 중심으로 그린 그림이다. 그렇다고 사람을 그린 그림이 모두 초상화인 것은 아니다. 사람이 등장해도 역사화나 장르화 등 서사적이거나 서술적인 드라마의 한 장면을 연출한 경우에 초상화라고 부르지 않는다. 또한 현실의 개인을 똑같이 그렸다 하더라도 화가가 다른 사람을 모델로 삼아 그렸다면 이것도 엄밀히 따졌을 때 초상화라고 하기 어렵다. 초상화는 한 사람 혹은 여러 사람을 그대로 그린 그림을 말한다. 다시 말해 특정한 누구를 바로 그 사람 자신으로 부각해 그린 것을 초상화라고 한다. 초상화의 이런 특성 때문에 우리는 초상화가 항상 그려진 사람과 꼭 갈아야한다고 여기기 쉽다. 그러나 그림 속 인물이 대상이 된 사람과 꼭 같아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옛 그리스에서는 올림픽 경기의 우승자를 기념하는.. 2022. 5. 31.